한국항공우주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5% 오른 3만1,7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3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수급은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한국항공우주 주식 93만700주를 쓸어담았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116만7,700주를 내다팔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들은 한국항공우주가 수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올해 역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제기 부문의 수출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한국형기동헬기 부문 양산 본격화, 에어버스·보잉사 공급 민항기 부품부문의 안정적인 성장도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0%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3.6% 급증한 1,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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