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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사람] 한나라 맹형규의원
입력2000-11-01 00:00:00
수정
2000.11.01 00:00:00
양정록 기자
[국감 이사람] 한나라 맹형규의원
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의원은 1일 포항제철에 대한 국감에서 “해외DR 헐값 매각으로 5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유상부 회장을 몰아부쳤다.
서울 송파갑 지역구 재선인 맹 의원은 “제값을 받겠다고 질질 끌다 헐값 매각으로 손실을 초래했고 공기업 민영화 지연으로 대외신인도 하락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소유지분 제한 철폐로 외국인에 포철 경영권이 넘어갈 우려가 있다”며 경영권 방어 대책을 촉구했다.
맹 의원은 그러나 “국내ㆍ외국자본 또는 포철이 우호주주를 확보해 경영권을 방어하는 형태를 고려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국내자본은 포철지분에 참여할 여력이 없어 결국 외국인이 포철지분을 인수해서 경영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올해로 5번째 매년 원자력에 대한 정책보고서를 발간, 국감때 정책감사에 비중을 두고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입력시간 2000/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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