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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장마 영향 채소값 올라
입력2001-07-01 00:00:00
수정
2001.07.01 00:00:00
전국적으로 내린 비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채소류 가격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축산물가운데 닭고기도 여름성수기를 맞아 강보합세를 보였다.감자가격은 경북 고령, 전남 보성, 충남 당진 등 봄 재배분 출하지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장마철에 대비한 출하물량 증가로 수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7월초부터는 강원도산까지 시장에 나오게 돼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마늘 가격은 정부수매실시와 작황부진 등이 겹쳐 가격상승을 예상한 생산자들의 출하관망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참외가격은 우천 등 기상조건 악화로 당도가 떨어지고 수요마저 감소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수박가격은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수산물 가격은 태풍으로 인해 어획량이 줄어들어 선어류 가격은 올랐지만 건멸치 등 건어물은 소비부진으로 떨어졌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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