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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 회갑잔치 5일 경회궁서 열린다

전통문화연구원서 최초 재현


경회궁 승정전에서 궁중연회가 5일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인남순)은 ‘기사 진표리 진찬’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것. 이번 행사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중 하나로 궁중문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문헌인 ‘기사진표리 진찬의궤’의 기록에 근거해 의미가 크다. ‘진표리 진찬’이란 국가나 왕실에 경사가 생겼을 때 왕실과 백관들이 주최가 돼 벌이던 궁중연회로 옷감을 바치는 잔치를 의미한다. 이번에 재현하는 궁중연회는 순조의 대왕대비였던 혜경궁 홍씨가 관례를 치른 후 회갑을 맞아 장수를 기원하며 베풀었던 대규모 잔치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궁중음식연구원 등이 음악과 음식을 담당하며, 사극 연출가 김재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회갑을 맞은 왕대비 수빈 박씨 역에는 태현실, 왕(박태진), 왕비(신은경) 등이 특별 출연한다. 또 시민들이 처용탈을 쓰고 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남순 원장은 “영국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복사본을 토대로 최초로 재현했다”며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상세한 내용을 알리며 속히 반환되기를 기원하는 계기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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