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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중국의 3개(광저우ㆍ난징ㆍ엔타이)법인과 멕시코와 폴란드에 각각 법인을 두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LGD 난징법인은 2002년 7월 중국 난징에 설립된 회사의 최초 해외 모듈생산법인이다. 2003년 5월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생산량을 기준으로 연평균 46% 성장이라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2010년부터 LGD 전체 모듈 생산량의 약 50%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난징법인에서는 TVㆍ모니터ㆍ노트북 등에 공급되는 LCD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LGD 광저우 공장은 난징에 이은 중국내 2번째 생산 기지로 2006년 8월 착공해 2007년 12월 2개의 모듈라인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광저우 공장은 TV 및 모니터용 모듈을 중심으로 양산을 시작해 2011년 5월 누적 1억대 생산을 달성했으며 현재 FPR 3D TV 및 IPS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또 광저우는 중국 LCD TV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콘카 등과 TPV의 LCD TV 공장이 위치한 선전, 둥관, 푸칭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서 LGD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물류 비용 등을 절감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D는 또 이와 같은 LCD 모듈의 생산현지화를 통해 LCD 모듈을 보다 적기에 공급하고 고객이 원하는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LCD 업계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최대 TV세트사 중 하나인 스카이워스가 광저우 법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인근 지역에 TV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LGD가 지난해 5월 중국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 내에 설립중인 광저우 8세대 LCD패널공장은 최초의 해외 LCD 패널공장으로 2014년 하반기 양산가동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은 LGD와 광저우개발구, 스카이워스가 각각 70:20:10 프로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이다.
LGD 연태 모듈공장은 소형 LCD모듈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 2010년 LG이노텍으로부터 인수하여 현재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LCD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바일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의 신화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고 있다.
폴란드 남서부의 브로츠와프 코비에르치체 지역에 위치한 LGD 폴란드 모듈공장은 2007년 1분기에 양산을 시작해 주로 32인치 이상 대형 LCD TV용 LCD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2년 3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LGD의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은 중국 난징, 광저우, 옌타이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이은 LGD의 다섯 번째 글로벌 LCD 모듈 공장으로 LCD TV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멕시코 법인은 글로벌 전후방 산업간의 적극적 협력차원 에서 설립되었으며 한 곳에서 부품부터 제품 생산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어 포장ㆍ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가 부품과 제품 생산을 함께 관리함으로써 생산량과 재고관리가 용이하며 생산 효율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세트업체와 패널 업체간의 협업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 및 성향 변화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여 즉시 대응할 수 있다.
LGD는 LG전자와의 통합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북미 시장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레이노사 생산법인을 미주지역의 전략적 생산기지로 키워나가고 있다.
헌혈·양로원 방문·환경보호 캠페인 등 중국서 사회공헌활동 적극 나서 양시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