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렌탈과 수직녹화 사업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율이 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신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후드를 비롯한 주방가전이 실질적으로 기성되는 시점까지는 평균적으로 수주 이후 1~1.5년이 소요된다”며 “지난해 수주잔액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실적은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사업인 후드 렌탈 사업에서는 올해말 기준으로 2만 계약을 돌파하면 약 55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후드 수주잔액 추이와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 호조를 반영할 경우 올해 2분기 내지는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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