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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G] 반도체 가격협상 자율합의 실패
입력1999-02-12 00:00:00
수정
1999.02.12 00:00:00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반도체빅딜 가격협상을 위한 자율합의에 실패했다.현대와 LG는 가격협상을 위한 자율타결시한인 12일 회동을 갖고 가격 절충을 시도했으나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LG 관계자는 『LG가 종전 요구가격(5조원)에서 대폭 후퇴한 수정안(4조원선)을 제시했으나 이 또한 너무 높아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조만간 다시 만나 서로간의 입장을 조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통합협상은 일단 당사자간 대리인(어드바이저)를 통한 신속한 절차 방식으로 20일까지 인수가격을 결정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커 자율합의를 이끌어 내기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다』면서 『대리인 방식으로도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주식가치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8일께나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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