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파이의 가격을 개당 267원에서 333원으로 24.7%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의 주요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 2008년 이후 177%, 설탕은 73% 오르고 노무비 및 물류비도 각각 30% 이상 증가하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돼 4년 6개월만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분은 9월 1일자 생산 제품부터 적용된다.
롯데제과도 ‘제크’의 가격을 9월 중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11년 5월에 가격을 1,200원으로 인상했다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협조하기 위해 11월에 1,000원으로 내렸던 가격을 환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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