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33)가 엄정화, 엄태웅, 김윤석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문소리는 엄정화, 엄태웅, 김윤석, 강성진, 김상호 등이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2008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연기파 배우 문소리의 가세로 심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고의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어떤 작품을 만나더라도 제 몫을 다하는 연기파 배우 문소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가족의 탄생'과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다. 제23회 청룡영화상 여자신인상을 비롯해 제59회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 제4회 부산 영평상 여우주연상,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그리고 제41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놀라운 저력을 지닌 배우다. 한편 문소리는 김정은, 김지영, 엄태웅, 조은지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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