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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활발한 거래속 전날보다 3.2P오른 464P로 마감
입력1998-11-25 00:00:00
수정
1998.11.25 00:00:00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관리종목을 비롯한 저가권 주식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291개 등 716개에 달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121개에 불과했다.
외국인들은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가격부담 때문인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고가의 우량대형주보다는 중저가 대형주 매수가 많았다.
금리하락 수혜에다 그린벨트지역 대폭완화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이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으며 성창기업 등 자산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통신주식이 연내에 상장되기 어렵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3 포인트 오른 464.01포인트로 마감했다. 활발한 거래속에 거래량도 2억2,022만주에 달했다.
증권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수잔액의 매물화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원화 및 엔화환율 안정, 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 고객예탁금 지속적인 증가 등 호재성 재료들이 많아 쉽게 상승추세가 쉽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매수세가 들어오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형 우량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증가, 소폭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외국인 사자행진이 계속되고 일부 프로그램 매수세도 가세하면서 지수는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장을 2포인트 상승한채 마쳤다. 후장들어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사자주문이 강해지면서 지수는 한때 6포인트이상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온 삼성전자와 상업은행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린벨트 완화지역에 토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방직과 세풍 등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가지 상승, 눈길을 끌었다.
업종별로는 광업, 증권, 철강금속만 하락했을 뿐 대부분은 상승했다. 특히 건설, 목재나무, 어업 등의 오름폭이 컸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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