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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지원조건 「금융식민」 초래”/마하티르총리 경고
입력1997-12-03 00:00:00
수정
1997.12.03 00:00:00
【콸라룸푸르 AFP=연합】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지원 협상을 매듭짓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1일 IMF의 지원조건이 외국 은행의 지배를 초래할른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는 이날 아·태 재무장관회담 연설을 통해 통화위기와 대출상환능력 악화에 직면한 국가들에게 IMF가 할 수 있는 일은 『외채를 상환할 수 있는 돈을 꾸어주는 것이나 이 대출은 일련의 조건과 함께 제공되며 이조건에는 금융부문을 외국에 완전 개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IMF를 상당히 독립적인 기구로, IMF의 조건들을 금융지원 요청 국가들에게 보다 엄격한 원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시되는 것으로 평가한 뒤 그러나 IMF가 지원을 통해 의도와는 달리 고금리 등의 문제도 야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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