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NEXT IT)’ 산업 분야는 IT기술 분야를 소프트웨어ㆍ콘텐츠 등으로 한층 넓히고 전면적인 지식산업화를 통해 국민경제의 50%를 뉴 IT산업에서 창출하자는 목표를 갖고 추진된다. 즉 지금의 정보통신 강국에서 세계 수준의 소프트웨어ㆍ콘텐츠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지적재산권(IT-IPR)’ 강국으로 변신, 원천기술료 흑자국으로 전환하고 산업간ㆍ기술간 융합을 주도함으로써 한국 주력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자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세계 시장진출에 있어서도 지금은 IT산업 분야 단독진출이 많지만 앞으로는 제조업체들과의 선단형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면서 한국 주력산업팀의 미드필더 역할을 하자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세부적으로 이동통신 분야는 원천ㆍ상용기술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시장 지배력 1위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 휴대폰 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창출이 기대되는 근거리 무선통신의 경우 원천 기반기술을 확보해 초기 단계인 시장을 선점하자는 전략이다. 통신ㆍ방송ㆍ인터넷의 대통합 광대역통신망(Advanced BcN) 분야에서는 미래 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과 장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오는 2012년까지 세계시장 8% 점유를 목표로 추진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u컴퓨팅)은 초소형ㆍ가상 컴퓨팅 기술을 확보, 2015년까지 1,000억달러를 수출하는 세계 3대 강국 전략을 갖고 있다. 물류 IT 분야는 물류와 IT를 융합하는 인프라를 구축, 지능형 물류운송 시스템을 개발해 전체 국가경제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0%선에서 5% 이하로 낮추자는 목표를 갖고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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