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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48.08달러…50달러선 붕괴

두바이유 가격이 2달러 넘게 내리면서 배럴당 48.08달러를 기록해 50달러선이 붕괴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이하 현지시간) 산유량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서 두바이유 가격이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붕괴, 12월30일 55달러선이 붕괴된데 이어 50달러선마저 무너진 것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47달러 선에 거래되며 5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브렌트유는 51달러선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배럴당 50.98달러에서 2.90달러 내려 48.08달러에 거래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9년 4월28일 배럴당 48.02달러 이후 최저가다.

두바이유는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이다.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104달러에서 12월31일 53.60달러로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보통 휘발유 가격도 3.10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56.22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3.38달러, 등유는 3.33달러 내려 각각 배럴당 64.77달러, 65.0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11달러 내려 47.93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01달러 내려 51.1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낙폭이 더 커진 것은 OPEC 회원국이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수요대비 공급 우위 전망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러시아와 이라크에서의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다 서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없다며 감산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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