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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생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포춘코리아와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졌다.
대상 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기업과 언론을 통해 우수한 동반성장 활동이 소개된 기업 등 총 94개를 시작으로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를 위해 2012~2013년 동반성장위원회 평가 자료와 동반성장활동과 관련된 최근의 각종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분석했다.
심사 항목은 ▦동반성장협약 체결ㆍ준수 여부 ▦금융 및 자금지원 ▦성과공유 ▦마케팅ㆍ판매 지원 ▦교육지원 ▦기술협력 및 공동 개발 ▦납품단가 조정 노력(원가보전 및 현금 결제율 개선 등) ▦독점적 거래 지양 및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진출제한 ▦지속적ㆍ안정적 거래 및 관계 유지 여부 등 지난 해과 같은 9개 항목에 사회공헌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지를 추가해 총 10개로 구성했다.
여기에 동반성장위원회의 평가와 최근의 이슈를 다각도로 고려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는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의 정재경 박사와 권한나 연구원이 참여했다.
대상 기업은 ▦대그룹 ▦중견그룹 ▦공기업 ▦건설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기계ㆍ철강ㆍ중공업 ▦자동차 ▦유화 ▦유통ㆍ생활산업 ▦금융 등 11개 산업군으로 나눠 검토했다.
이들 산업군의 특성과 개별 기업들의 규모를 감안한 뒤 앞서 소개한 10가지 동반성장의 심사 항목을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 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우선 11개의 대그룹과 중견그룹은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을 적용해 동반성장 기준 중에서 7가지 이상의 기준을 이행하고 있는 경우 동반성장 우수기업집단으로 선정했다. 나머지 83개 기업들의 경우 금융업종을 제외한 다른 산업들은 5가지 이상의 동반성장 기준을 이행하고 있는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여기서 정성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측정 기준에서 1개가 모자라더라도 동반성장위원회의 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았거나, 지난해에 비해 동반성장위원회의 평가가 개선된 기업, 그리고 지난해 수상기업 중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은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포함시켰다
금융업의 경우는 제조업과 달리 유형의 제품 및 그에 따른 거래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 기준 중 4가지 이상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기업은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포춘코리아와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이 같은 기준을 엄격히 적용, 94개 후보 기업 중 최종적으로 52개 기업을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심사평] 사회문제 해결 위한 노력 기업 전체로 확산되길 백원선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