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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 분리독립 첫해부터 흑자반전
입력1999-09-27 00:00:00
수정
1999.09.27 00:00:00
김형기 기자
코리아세븐은 지난 5월 롯데리아에서 독립하면서 신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 신부회장의 직속 관리체제로 전환한 곳이어서 경영실적에 대해 주목을 받던 회사다. 특히 신부회장 체제 이후 코리아세븐이 적극적인 점포확대 전략을 펼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 기업 확장과 수익성의 조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였다.27일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분리 독립 첫해의 매출이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1,200억~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우선 수지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하지만 내년에는 매출 1,60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해 만년 적자에서 탈피, 흑자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부회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롯데리아, 호남석유와 함께 코리아세븐의 경영실적을 반드시 챙기고 있다』며 『영업 전략이나 점포 확장계획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결 일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현재 250개 정도인 출점업체 수를 연말까지 30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총 점포수를 4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을 흑자 원년으로 삼아 LG마트, 훼밀리마트와 함께 편의점 업계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3두체제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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