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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 분리독립 첫해부터 흑자반전

코리아세븐은 지난 5월 롯데리아에서 독립하면서 신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 신부회장의 직속 관리체제로 전환한 곳이어서 경영실적에 대해 주목을 받던 회사다. 특히 신부회장 체제 이후 코리아세븐이 적극적인 점포확대 전략을 펼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 기업 확장과 수익성의 조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였다.27일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분리 독립 첫해의 매출이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1,200억~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우선 수지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하지만 내년에는 매출 1,60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해 만년 적자에서 탈피, 흑자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부회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롯데리아, 호남석유와 함께 코리아세븐의 경영실적을 반드시 챙기고 있다』며 『영업 전략이나 점포 확장계획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결 일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현재 250개 정도인 출점업체 수를 연말까지 30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총 점포수를 4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을 흑자 원년으로 삼아 LG마트, 훼밀리마트와 함께 편의점 업계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3두체제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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