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연구원은 “대기업 입찰 후보자들은 각자 강점과 약점을 가져 특정 업체의 (낙찰) 가능성을 속단하기는 무리”라며 “면세점 선정 가능성을 제외하고 평가해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회사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른 면세점 경쟁사와 현대백화점의 주가 격차가 커졌음에 주목한다”며 “강남권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임에도 면세점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서 현대백화점이 내세운 무역센터점은 입지 A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4, 5월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에서 현대 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메르스의 영향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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