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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등 영향 과일값 강보합세
입력2000-09-01 00:00:00
수정
2000.09.01 00:00:00
윤혜경 기자
태풍등 영향 과일값 강보합세지난주는 태풍 「프라피룬」과 추석대목의 영향으로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상품과 하품의 가격이 큰 차이를 보여 사과 홍로종의 경우 일부 특품이 한 상자(15㎏)에 10만원에서 최고 12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됐다.
이같은 현상은 추석장의 영향으로 홍로종 특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다 물량마저 크게 달리기 때문이다.
배도 시설재배품은 상품성이 좋아 높은 시세에 거래됐다. 상품의 경우 한 상자(15㎏)에 7만원~9만원선에 거래됐으며 노지품은 보통 3만5,000원~5만5,000원에 판매됐다. 원황종(배)의 경우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주엔 한 상자(15㎏)에 10만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주 태풍으로 과수원의 낙과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번 주 역시 과일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배추는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거래가 활발하여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시금치, 상추, 미나리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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