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MLCC 개발

삼성전기가 소주잔에 담을 경우 한 잔 분량의 가격이 1,500만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MLCC는 모바일기기,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등 모든 전자 제품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크기가 가로 0.4㎜, 세로 0.2㎜로 머리카락 굵기와 비슷하며 무게도 90㎍(마이크로그램ㆍ1,00만분의 1g)의 초경량이다. 이 제품은 기존 MLCC 중 가장 작은 제품(가로 0.6㎜, 세로 0.3㎜)에 비해 부피가 3분의1 이하이며, 현재 전자기기에서 가장 많이 채용되고 있는 제품(가로 1.0㎜, 세로 0.5㎜)에 비해서는 부피가 15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전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 초소형 MLCC 시장의 규모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중 양산 검증을 완료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재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제품 개발은 각종 휴대용 전자기기의 초소형화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외국 선진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