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앱북은 아이들이 탐정처럼 직접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반응형 추리물이다. 게임(Game)하듯 학습(Learning)할 수 있어 G러닝 앱북이라고 부른다.
화면 속의 그림을 터치하면 콘텐츠들이 즉각 반응해 아이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집중력, 지각능력,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게임 기반의 전자책이기 때문에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탐정K는 가장 먼저 네이버 앱스토어에 배포됐다. 퍼블스튜디오는 앞으로 구글 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안드로이드용 앱 마켓에 탐정K를 모두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원 퍼블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탐정K는 이미 TV 방송을 목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한 상태”라며 “올해 자체 콘텐츠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앱북,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퍼블스튜디오는 앱북을 중심으로 스마트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옆집아이’, ‘빈센트 반 고흐의 두뇌퍼즐’, ‘해피주니어 시리즈’, '알록달록 성경동화' 등 다양한 앱북을 만들었으며, 게임도 일부 출시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앵그리버드’ 개발사인 로비오와 손잡고 앱북을 제작하고 있다. 해당 앱북은 10월께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달에는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기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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