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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스피드 경영' 강조

"세계적 기업들 활동속도 더 빨라졌다"<br>'밴플리트'상 수상후 기자들 만나 밝혀…21C엔 창조적 '복합경영' 새화두 전망<br>"유럽서 머물다 추석전후에 귀국 예정"

이건희(가운데) 삼성 회장이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으로부터 밴플리트상 상패를 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 '스피드 경영' 강조 "세계적 기업들 활동속도 더 빨라졌다"'밴플리트'상 수상후 기자들 만나 밝혀…21C엔 창조적 '복합경영' 새화두 전망"유럽서 머물다 추석전후에 귀국 예정"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이건희(가운데) 삼성 회장이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으로부터 밴플리트상 상패를 받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기업활동에 스피드가 더욱 붙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스피드 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뉴욕특파원단과 만나 “이번 방미기간 중 뉴욕에서만 머물면서 별로 다니지 않았지만 기업밖에 모르는 내 눈으로 보기에 뉴욕 기업활동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전날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에서 밝혔던 창조적 ‘복합경영’을 다시 강조했다. 21세기에는 복합경영이 새로운 경영화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크게 말하면 20세기 경영과 21세기 경영의 차이”라면서 “20세기 경영은 물건만 잘 만들면 1등이 됐는데 21세기는 물건을 아무나 잘 만들기 때문에 거기에 마케팅ㆍ디자인ㆍ연구개발(R&D)도 잘해야 하고 아이디어도 창조적으로 내야 하는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귀국일정에 대해 “뉴욕에 있다가 모레(21일) 유럽으로 가 거기에 머물다 한국에는 추석 전후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회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하면 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르면 가야지요”라고 대답해 국회가 요청하면 국감 증인으로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미 관계에 대해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지켜주고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는 한국경제에 큰 도움을 준 동반자”라며 “어려울 때 얼마나 친구가 중요한지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밴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자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상으로 지미 카터,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과 구평회 무역협회 회장, 최종현 전 SK 회장,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 김경원 전 주미대사,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받았다. 입력시간 : 2006/09/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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