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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상장 가시화’ GS 주가 10만원 ‘눈앞’

GS리테일의 증시 상장이 가시화 되면서 GS의 주가가 1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GS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63%(600원)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6% 늘어난 144만주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9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상승세는 자회사의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S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GS리테일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면서 발행주식수가 1,540만주에서 7,700만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증시 입성 시기가 올 하반기로 거론돼 왔고 일반적으로 비상장기업이 상장 전 주식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GS리테일의 상장 후 수혜가 예상되는 GS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GS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한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비상장기업이다 보니 기업가치가 장부가액으로 반영 돼 있었지만 상장을 하게 되면 이보다는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공모가 수준에 따라 GS가 얻을 수 있는 수혜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른 GS계열사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GS건설은 건설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서도 전날보다 1.26% 올랐고, GS홈쇼핑과 GS글로벌도 각각 1.93%, 0.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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