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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패키지SW 시장에서 상위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 인사이트 정책리포트 10월호에 게재된 보고서 ‘글로벌 100대 SW기업 동향’에서 티맥스소프트가 지난 해 국내 패키지SW 시장점유율 6위(4.9%)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국내 패키지SW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30.5%), IBM(17.3%), 오라클(15.2%) 등 상위 3개 기업이 총 6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티맥스소프트에 이어 안철수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가 각각 8위(4.2%), 10위(3.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티맥스소프트(645억원), 안철수연구소(435억원), 한컴(433억원)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글로벌기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원상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티맥스소프트와 안철수연구소의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이 각각 36%, 17%로 높게 나타났다”며 “국내기업들은 글로벌기업과 경쟁을 위해 인수합병과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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