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 3%가까이 오르며 11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94%오른 112만2,000원을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월18일 삼성전자주가는 150만3,000원을 기록한 후 6개월도 안돼 낙폭이 27.48%에 이를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지난 달 24일에는 장중 103만3,000원으로 52주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줄곧 110만원을 하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개인이 홀로 414억원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4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오전 1,930선에 근접하며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후반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늘리면서 0.31포인트 오른 1915.53를 기록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1%대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상승폭을 줄이며 0.23포인트 오른 678.2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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