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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뛴다!] 카젠 고객 체험기
입력2005-08-01 15:40:18
수정
2005.08.01 15:40:18
천봉인씨 프리챌 동호회 회원 "주유할때 서비스 상상초월"
지난주 수요일 서울을 잠깐 방문했습니다. 카젠 휘발유 이벤트에 당첨됐기 때문이죠. 얌체같긴 하지만 제가 사는곳에서 서울까지 갈 거리를 치밀하게 계산하고 카젠 또착 때까지 거의 빨간불 들어올 정도로 기름의 양을 맞춰 길을 나섰습니다.
카젠에 일단 들어서자마자 이게 과연 주유소일까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전직원이 정말 친절하게 미소지으며 다가오고 무차별 제공되는 서비스(찬음료ㆍ따끈한 커피ㆍ과자ㆍ빵 등등)에 무안할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서비스라운지로 들어가니 정말 편의시설이 대단하더군요. 골프 퍼팅시설에 인터넷 등 조촐한 만남의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주유할때 서비스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융으로 먼저 주유기와 차체가 맞닿는 면을 받쳐서 혹시라도 흠집이 나거나 휘발유가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정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스팀세차서비스 등 근처에 살고 고옥탄 휘발유를 요구하는 차량이라면 이정도 서비스만으로 본다 해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유후 품질테스트. 제가 워낙 둔감한 편이라 차이를 잘 못느끼는 편이지만 시내주행에서는 일단 많이 부드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제차량에 설치된 부스트게이지를 통해 부스트압이 살짝 더 뜨는 것 역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주행 역시 환상이었습니다. 가다가 잠깐 아우디 3.7 콰트로와 속도경쟁이 붙었습니다. 저는 예상에 많은 차이는 아니지만 제가 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물론 요즘 같은 불경기에 리터당 2,000원의 가격은 분명 부담이지만 자기 차량을 위하고 고급스런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면 카젠을 찾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한 가지 지적할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카젠에 간 날은 비가 내린 뒤라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해 보였습니다. 바닥이 타일 재질로 돼 번쩍번쩍 보기는 좋지만 들어오는 차들이 춤을 춥니다. 접촉사고가 발생할지도 모르니 시급히 보완돼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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