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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21일] 고가주 약세... 5.12P 하락 259.36
입력2000-02-21 00:00:00
수정
2000.02.21 00:00:00
한동수 기자
21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여파로 하락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확인할 수 있는 투자자별 매매동향에서 정보통신주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 비중이 높아지자 대기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한때 지수는 반등에 성공, 시장은 활력을 되찾은 듯했다.그러나 한국통신프리텔 다음커뮤니케이션 한솔엠닷컴 새롬기술 등 대표적 고가주들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수 왜곡현상이 발생해 5.12포인트 떨어진 259.36포인트로 마감했다.
제조업종이 20포인트이상 올랐고 벤처지수는 9.55포인트 소폭 오르는데 그쳤지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689.2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659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억877만주로 시장의 활력은 넘쳐 흘렀다.
종목별로는 정보통신주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모아텍 대백신소재 등 실적 우량주에도 매수세가 몰려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고가주군의 동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드림라인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또한 생명공학 관련주인 벤트리 세인전자와 한아시스템 웰링크 심텍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 장미디어인터렉디브 싸이버텍홀딩스 등 인터넷보안업체가 테마를 형성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드림라인 터보테크 로커스를 사들이고 한글과컴퓨터 인성정보를 팔면서 7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4일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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