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의 지난 해 예상 영업수익(매출액)은 약 290억원으로, 투자자산 처분이익134억원과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 평가차익 58억원이 이번 흑자 턴어라운드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지난 해 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결국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지향하는 SBI그룹의 '클린 컴퍼니'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SBI그룹의 경영원년인 2011년을 확실한 턴어라운드의 해로 장식한 만큼, 2012년은 실적 극대화를 통해 주식 가치 정상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는 2012년에도 지속적인 펀드 운용 관리보수 수익 외에도 다수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확실한 성장형 흑자구조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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