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업체 패스트트랙아시아는 30일 신임 대표이사로 박지웅(29ㆍ사진) 스톤브릿지캐피탈 투자팀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업계의 최연소 투자팀장으로 주목 받은 박 대표는 최근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M&A사례로 손꼽히는 티켓몬스터와 엔써즈의 투자를 이끌었다. 올 들어서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와 함께 패스트트랙아시아 설립을 주도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박 대표 취임을 계기로 매년 5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5년간 커머스ㆍ모바일 분야에서 30여 개 회사를 설립해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세를 일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적극적 형태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커머스, 마켓플레이스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달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올 2월 설립해 의료정보포털 굿닥, 유아동 프리미엄 쇼핑몰 퀸시에 대한 설립ㆍ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이달 중 기업용 SNS 비톡(B.talk)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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