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 속에 대형 수출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2,13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6.90포인트) 오른 2,134.0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 만의 반등세다.
개인(305억원)과 외국인(1,088억원)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3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0.52%)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형주(-0.65%)와 소형주(-0.73%)는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1.32%)와 전기가스(2.51%), 금융(1.78%), 보험(2.83%)은 강세인 반면 종이목재(-1.73%), 통신(-1.64%), 증권(-2.3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1.78%)와 현대모비스(0.42%), 기아차(000270)(2.62%) 등 현대차 3인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1.52%)와 포스코(3.37%) 등도 강세다. 이 밖에 삼성생명(032830)(2.86%)과 신한지주(3.96%) 등 보험·금융주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10.87포인트) 내린 678.14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다음카카오(-0.56%)와 동서(-1.81%), CJ E&M(-1.19%), 파라다이스(-4.01%), 메디톡스(-2.15%) 등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20전 오른 1,080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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