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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저임금 선진국의 30%선
입력2002-09-22 00:00:00
수정
2002.09.22 00:00:00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이 선진국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 김덕규의원(민주)에게 제출한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적용된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2,100원(미화 1.58달러)으로 선진국의 3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시간당 5.15달러로 우리나라 보다 3배 이상 됐으며, 캐나다의 경우3.46∼5.01달러로 우리 보다 2∼3배 높았다.
이밖에 영국은 5.87달러, 프랑스는 5.86달러, 독일은 8.61달러, 뉴질랜드 3.47달러, 일본은 5달러로 우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노동단체들은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액이 3인 가구 실제 생계비의 27%에 불과하고 전체 노동자 임금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최저임금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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