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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LG전자 외국인 대규모 매도 이어지며 반락

개장 초반 나흘만에 반등 움직임을 보이던 LG전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매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대비 1.40% 내린 6만3천600원을 기록, 연 나흘째 약세다. 지난 18일 LG카드 추가지원 우려에 6%대 폭락했던 LG전자는 이후 지난 19일과이날 오전까지 두 번의 반등시도가 번번이 외국인들의 매물벽에 막혀 되밀리는 양상이다. 이날 개장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외국인들은 LG전자를 35만주 가량 순매도, 4영업일간 모두 230만주 가량을 털어냈다. 지난달 하순까지 6만원대 안팎이던 LG전자의 주가를 7만원대로 끌어올린 주동력이 40%대에서 42%까지 올라선 외국인 지분율인 만큼, 외국인들의 다시 재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외국계 투자은행 중심의 부정적 평가도 LG전자의 반등에 부담이 되고 있다. BNP파리바는 이날 LG전자에 대한 코멘트에서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와 LG카드 관련 손실이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고 크레디 리요네도 "10월 매출이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하면서 휴대전화 가격경쟁심화와 원화강세 등을 이유로 '시장수익률 하회'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가 약세를 이유로 '중립'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9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시간 현재 LG전자는 크레디 리요네에서 32만주 가량의 매물이 흘러나온 것을필두로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이 주된 '팔자'창구가 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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