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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수요 늘면서 오름세

봄을 맞아 과일ㆍ과채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11일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에 따르면 사과ㆍ배ㆍ토마토 등 과일류와 배추ㆍ당근 등의 가격이 지난 주에 이어 연일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김장 김치가 떨어져 배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각급 학교가 일제히 신학기를 맞으면서 급식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낮은 시세를 형성했던 토마토의 경우 올해 작농을 포기한 농가가 많아 물량이 많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과일ㆍ야채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토마토의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파의 경우 전주에 일부 물량을 폐기처분하면서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이 지난주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30%가량 내렸다. 또 버섯류는 현재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는 공백기여서 느타리 버섯ㆍ팽이버섯 등이 전반적으로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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