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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목감기 일정변경 휴식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주 초에도 목 감기로 인해 청와대 일정을 변경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김 대통령은 12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목 감기가 낫지 않아 간담회를 장대환 총리서리에게 맡기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목 감기가 낫지 않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8ㆍ15 경축사 준비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5일 8ㆍ15 경축식에는 참석한다. 김 대통령은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데 이어 10일에는 통일고문 오찬간담회 일정을 연기하고 관저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해왔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지난달 31일 장상 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휴가일정을 중단하는 등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비서진과 의료진이 이 기회에 휴식시간을 갖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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