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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텔레콤이 IC카드칩 단말기 교체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동양텔레콤 주가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증권은 이날 동양텔레콤에 대해 “IC카드칩 단말기 교체에 따른 수혜가 오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4,450원을 제시했다. 동양텔레콤은 지난 2006년 4월 국내 최대 카드단말기업체인 사이버넷과 사업 공동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사이버넷의 카드단말기 단독 외주업체로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 매출은 350억원 수준이며 카드단말기사업으로 올해 26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기존 사업의 영업마진은 4~5% 수준이지만 신규 사업의 영업마진은 13%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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