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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경쟁력 30%높인다”
입력1997-02-28 00:00:00
수정
1997.02.28 00:00:00
◎경비절감·집중근무제·조직통폐합 등 추진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은 올해 전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등 대폭적으로 인건비와 경비를 절감하고 업무시간을 확대조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그룹경쟁력 30% 올리기」실천계획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진로는 이 계획에서 올해 전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전무급 이하 임원에 대해선 회사차량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또 임원들의 항공기좌석등급도 하향조정, 전무급이하는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토록 했다.
진로는 이와함께 ▲전그룹차량 5부제 운영 ▲접대비 30% 삭감 ▲회식자제 ▲각종 회원권구입보류 ▲개인지급휴대폰 회수 ▲임원실 축소운영등 대대적인 경비절감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진로는 또 생산성향상을 위해 관리자급이상의 출근시간을 종전 9시에서 8시이전으로 조정하는 한편 근무강도를 높이기위해 불필요한 회의를 지향하고 집중근무시간제를 시행키로 했다.
진로는 조직슬림화와 인력정예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통폐합을 통한 대팀제를 도입, 결제라인을 축소하고 정비된 인력에 대해선 신규사업부문에 전환 배치시키기로 했다.
진로는 이와관련,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경쟁력 10% 향상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위해 경쟁력 30% 올리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생산성향상 ▲조직슬림화 및 인력소수정예화 ▲인건비 및 비용절감 ▲의식개혁 등 4개부문으로 나눠 전계열사에서 총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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