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웅진씽크빅은 15일 오후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식을 열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웅진씽크빅은 우선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도서 원고 입력을 위한 중증 장애인 5명을 이달 안으로 채용하고, 채용 규모를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채용된 중증 장애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서울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기증돼, 시각 장애인용 점자 도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 동안 웅진씽크빅은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4명을 ‘헬스키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웅진씽크빅의 장애인 채용 때 입사지원자 모집을 대행하는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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