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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남부지방 장마시작
입력2001-06-17 00:00:00
수정
2001.06.17 00:00:00
올 장마가 오는 23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18일께 일시적으로 북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뒤 내려갔다 22일 다시 올라오면서 23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8일에는 제주와 호남, 충남지방에 한때 비가 내리고, 19일에는 전국에 걸쳐 흐리고 한때 비가 온 뒤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이어 22일에는 제주지방만 한때 비가 오겠으며, 23일에는 제주와 영ㆍ호남지방에서 한때 장대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이 계속 북상할 경우 중부지방에서도 24일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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