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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 957가구 신도종건 5일부터
입력2003-06-01 00:00:00
수정
2003.06.01 00:00:00
민병권 기자
투기과열지구 내에서의 분양권 전매 전면금지 조치가 주택 신규분양시장에 어떤 여파를 줄지를 놓고 주택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주엔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또 부천ㆍ충남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는 11개 단지 2,45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 이중 조합원배정물량을 제외한 1,14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전체 일반분양물량의 82.9%(947가구)나 돼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분양예정 아파트의 대부분이 600가구 미만의 중ㆍ소 규모 단지이며, 강서 및 강북권 단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중 인기 투자지역 내 아파트로는 마포구공덕동 삼성래미안 4차와 서초구 서초동 더 미켈란, 강동구 길동 청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서초동 미캘란의 경우 평당분양가격이 최고 3,000만원 대에 이르는 등 과다분양가 책정논란이 일고 있어 청약결과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신도종건은 5일부터 충남천안시 목천면 신계리의 `신도브래뉴`아파트 95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 아파트는 24평형 299가구, 28평형 90가구, 33평형 568가구로 구성되며, 평당분양가는 369만~375만원 선이다. 천안~병천간 고속화도로 병천I.C가 차로 1분 거리에 있고, 천안중심가까지의 진출입도 수월한 편.
한편 최근 평균 7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광진구 광장동 주상복합 `더샾 스타시티`의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일이 각각 3일과 4~5일로 잡혀 있어 계약결과와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여부가 주목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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