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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초대형 LNG·LPG선 대량 수주
입력2005-08-01 10:42:11
수정
2005.08.01 10:42:11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엑손모빌과 카타르국영석유회사의 공동 프로젝트에 투입될 21만100㎥급 초대형 LNG선 5척을 11억9천8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또 그리스의 걸프 마린사(社)로부터 8만3천㎥급 초대형 LPG선(VLGC)2척을 1억9천17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카타르국영석유회사와 장기간 선박 공급 협약 체결에 따른 이번 LNG선 수주를 통해 2008년 3분기까지 LNG선 건조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NG선은 길이 315m, 폭 50m, 깊이 27m로 19.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8년까지 모두 인도된다.
함께 수주한 초대형 LPG선은 길이 226m, 폭 36.6m, 깊이 22.2m로 17.0노트의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역시 2008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들어 지금까지 총 32척 약 49억9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수주목표였던 60억달러의 83%에 해당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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