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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베이커리시장 진출 추진

◎내년중 1호점 오픈 예정… 제과업계 강력 반발/제일제당선 “반제품 생산일뿐” 부인제일제당이 베이커리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대한제과협회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내년 상반기중 직영 베이커리점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아래 사내에 B프로젝트팀을 구성, 시장참여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이미 제조허가(구로21호)를 받았다. 제과협회는 이에따라 이달초 긴급이사회를 열고 제일제당의 시장참여가 법적인 하자는 없지만 막강한 자본력으로 밀어붙일 경우 기존 중소업체들이 위협받는다고 판단 이에 대응키로 했다. 제과협회는 또 『제일제당에 조만간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제품불매운동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제과협회측 주장에 대해 제일제당은 『베이커리사업을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 다만 빵의 반제품상태인 냉동생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데 이것이 와전된 것같다』고 부인했다. 제일제당은 『프리믹스 수출선인 일본 제과제빵업체들의 요청과 단체급식,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빵의 반제품상태인 냉동생지를 내년말부터 생산하는 것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달중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냉동생지만 생산할 경우 모든 베이커리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베이커리사업에 직접 뛰어들면 직영 및 가맹점외에는 판매할수 없게 된다』면서 『베이커리사업은 결국 생지를 팔아먹는 것인데 수요처를 한정시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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