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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월드컵 우리가 해낸다] 한국통신
입력2001-05-30 00:00:00
수정
2001.05.30 00:00:00
[흑자 월드컵 우리가 해낸다]한국통신
"통신강국 세계 알릴기회" 준비분주
'흑자 월드컵의 주역은 우리'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월드컵으로 약 12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월드컵을 기업 이미지, 나아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당수 업체들이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편 보다 나은 스포츠 마케팅 수단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월드컵 운영에 필요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후원사다. 한통은 월드컵을 세계 60억 인구를 대상으로 우수한 통신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개최국인 일본보다 더 우수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 통신선진국의 이미지를 지구촌에 심어준다는 게 한통의 전략이다.
한통은 대회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적인 정보통신 시설을 제공한다. 대회조직위윈회, 국제멀티미디어센터, FIFA 등에 일반 전화서비스 및 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해 모든 경기를 생생하게 전세계로 전송한다.
이와 함께 방송 보도진, 대회관계자들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 국제멀티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에 임시전화국과 통신운용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통은 완벽한 월드컵 통신서비스를 위해 통신망 정비를 끝냈다. 전국 10개 경기장과 전화국을 연결하는 광케이블을 신설하는 한편 통신두절을 막기 위해 이원화된 통신망을 구축했다.
완벽을 추구하는 통신망 정비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해외 방송구간을 광케이블, 해저케이블, 무궁화위성 등으로 다원화시켜 빈틈없는 백업체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통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IBC 및 10개 경기장에 임시전화국 및 홍보관을 설치해 FIFA 관계자, 외국 언론 관계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높은 통신서비스 수준을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또한 월드컵 공식파트너로서 경기장 내 펜스 사용권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통은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월드컵을 통해 펼쳐 보이기 위해 이미 시험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통은 월드컵 운영용 통신시설을 컨페더레이션 대회를 위한 통신지원에 활용, 보다 진일보된 통신서비스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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