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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우즈벡 나보이를 중앙亞 물류 허브로" 우즈벡 항공에 화물기 2대 5년간 임대계약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한진그룹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허브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한진그룹은 5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최로 열린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 투자설명회'에서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항공에 화물기 2대를 5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진과 현지 육상운송업체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 간 합자법인 설립계약을 체결, 나보이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러시아ㆍ유럽ㆍ동아시아ㆍ중동 지역을 항공~육상, 철도~육상으로 연결하는 복합물류 운송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은 나보이공항에서 약 4㎞ 떨어진 거리에 100만㎡ 규모의 '대한항공 컴플렉스(KAL Complex)'를 조성, 주거ㆍ교육ㆍ위락 단지 및 사무실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투자설명회 기조연설에서 "한진그룹은 나보이 사업참여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한다"면서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은 한진그룹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산업ㆍ경제ㆍ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ㆍ천연가스ㆍ우라늄ㆍ금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유럽ㆍ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입지 때문에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꼽히고 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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