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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울산 본사 등 4곳에 태양광발전 설비

친환경 사업장 구축 가속

현대중공업이 국내 전 사업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친환경 사업장’ 구현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를 비롯해 국내 총 4개 지역에 총 2,06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군산 풍력공장에 800kW, 음성 태양광공장에 700kW, 울산 선암공장에 500kW 등 공장 지붕에 총 2,000kW를, 올해 1월에는 울산 본사 정문과 공장 건물에 65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됐다.



특히 태양광발전설비의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들은 모두 자체 생산한 제품을 활용했다.

현재 본사를 제외한 각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 연간 8억5,000여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울산 본사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사무실 컴퓨터와 조명 등 생활전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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