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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대대적 조직개편

알리안츠생명이 대리급 직원을 부장급 직책(담당관)에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기존`8본부 34부 87팀`을 `10본부 75부`체제로 변경하고 160개 점포를 120개로 축소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조직을 고객서비스 및 업무지원, 재무 및 투자, 영업 등 3개 축으로 재편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별 마케팅과 시장개척이 가능하도록 영업지원이나 교육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창구를 담당하는 PA(전문설계사)지원부, PA기획부, 텔레마케팅부, 사업전략개발부, 인력개발부 등 5개 부서의 경우 대리급 직원이 부장급 업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담당관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밖에 외부 전문인력 7명을 부장급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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