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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삼성)'에 삼성전자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올 1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AP를 삼성전자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애플워치가 아이폰 시리즈와의 통합 기능을 바탕으로 28나노 공정의 삼성전자 AP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인치 웨이퍼 3,000~4,000장을 주문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된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용 28나노 공정 AP를 삼성전자에 위탁한 사례가 있으며 28나노 공정 AP는 지난 2013년 출시한 아이폰 5C, 5S, 아이패드에어 등에 적용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계열사들이 애플에 부품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애플의 아이폰7에 적용될 차세대 AP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SDI 역시 아이폰6 등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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