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내국인 해외증시 투자 조만간 허용

중국 정부가 내국인들의 해외증시 투자를 조만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정부가 수주 내에 개인이나 기관 투자가 등 내국인이 해외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 같은 조치는 외환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관 투자가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그 동안 달러와 연동(페그)된 환율제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 외환의 해외 유출을 초래할 수 있는 내국인의 해외증시 투자를 금지해 왔다. 그러나 중국 내 개인이나 기업들이 1,500억 달러 상당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 역시 지난 3월 현재 3,161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기록하는 등 외환 보유고가 급증하면서 이의 효율적 사용이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JP모건의 중국 영업담당 회장인 찰스 리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이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외환정책 자유화에서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는 홍콩 증시에 심리적인 부양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등 홍콩 증시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