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올해 총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8% 성장한 3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64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TV채널 판매 성장률은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채널 성장률은 전년 대비 80% 오른 4,600억원 수준에 이르면서 전체적인 외형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판관비 효율화에 의한 수익성 기대도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5년 만에 종합유선방송사(SO)에 지불하는 송출수수료 부담이 완화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