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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해외수출 확대

초고속 인터넷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일본과 중국 등에 VDSL 등 통신장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기업인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지난 1분기에 3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남 사장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수출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수출 실적인 100억원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올들어 일본 NECIC, 니쇼이아이 등에 VDSL장비와 스위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에는 ADSL장비와 스위치 등을 중국통신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지역 수주액은 현재 20억원을 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다산네트웍스는 VDSL장비 판매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실적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남 사장은 “20메가 VDSL 디스램장비 외에 50메가 장비 개발도 이미 완료한 상태”며 “이달말께 잡혀있는 한국통신의 50메가 BMT(장비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다산네트웍스는 시스코가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집선스위치 시장에도 본격 진출, 국산제품으로 시스코 등 외산장비와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어 올해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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