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은 김정문알로에가 '제주 생산 시대'를 선언했다. 최연매(사진) 김정문알로에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제 공장을 제주로 모두 이전해 알로에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로써 제주산 알로에의 신선함을 잃지 않고 6시간 만에 모든 공정을 마칠 수 있게 됐다"면서 "제주에서 제조업을 하는 것이 위험하고 도전적인 일이지만 '최고품질'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제주 생산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김정문알로에는 세계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알로에 힐링 센터를 건립해 알로에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그는 "폭넓은 연구개발을 통해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알로에의 가치를 세계에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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