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해운, 우호세력에 자사주 75만주 매각
입력2004-10-20 18:33:20
수정
2004.10.20 18:33:20
대한해운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 75만주를 우호세력에게 매각했다.
대한해운은 20일 골라LNG로부터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로 가지고 있던 주식 97만3,243주중 75만5,87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한해운의 자사주 규모는 9.73%에서 2.17%로 7.55% 감소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자사주 펀드 보유분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며 남은 것은 자체로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라며 “아직 추가적인 매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 13일 골라LNG의 적대적 M&A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사 등 우호세력에게 자사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송재학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각에 대한 방어적 측면이 부각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골라 쪽에서 특이한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