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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大入 귀순자녀·입양아등 특별전형 다양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내년大入 귀순자녀·입양아등 특별전형 다양
벤처 창업자, 정부투자기관 직원, 북한 귀순동포와 자녀, 인간문화재, 용감한시민상 수상자 자녀, 차세대여성지도자 등..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지난 입시때보다 특별전형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유형도 훨씬 다양해져 각별한 능력이나 이력 소유자들에게 대학의 문이 넓어진다.
특별전형 유형은 대학의 독자적 기준에 따른 전형이 132개, 특기자 전형이 61개에 달하는 것으로 대교협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는 학교장 추천자(1만8,286명)나 만학도(1,508명), 실업계 고교 출신자(6,659명), 수능성적우수자(8,436명) 등도 포함돼 있지만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소질, 각별한 이력을 중시하는 특별전형도 적지 않다.
우선 귀순동포나 양심수 자녀, 입양아 등을 상대로 한 특별전형이 눈에 띈다. 성균관대와 서울신학대는 입양자녀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장로회신학대는 북한 귀순동포와 자녀를, 성공회대는 양심수의 손녀나 자녀를 각각 뽑는다.
각종 수상자 자녀들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리상 수상자 직계자녀를 특별전형하며, 광운대는 청백리상 뿐만 아니라 용감한시민상과 효부상 수상자 자녀까지 특별전형 대상을 확대했다.
인간문화재(한림대)나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 차세대여성지도자 및 여성전문경영인(숙명여대), 벤처창업자나 벤처기업가(고려대, 동아대, 한양대), 정부투자기관 직원(밀양대) 등도 색다른 특별전형 대상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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